1. <나쁜 녀석들> 줄거리
죄수들이 탈출했다!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고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주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에 경찰은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인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합니다. 미친개... 다시 풉시다! ‘오구탁’(김상중) 반장은 과거 함께 활약했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을 찾아가고, 감성 사기꾼 ‘곽노순’(김아중)과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을 영입해 새로운 팀을 구성합니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더욱 강력하고 치밀하고 독해진 나쁜 녀석들. 이 사건을 파헤칠수록 배후에 거대한 범죄조직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그들은 더 나쁜 놈들을 소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나쁜 녀석들의 법 없는 검거작전! 놈들처럼 생각하고 놈들처럼 행동할 그들이 온다! 라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2. <나쁜 녀석들> 등장인물 및 소개
영화 <나쁜 녀석들> 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극장판입니다. 2018년 9월 크랭크인하여 2019년 1월 11일에 크랭크업했습니다. 원작의 주요 출연진은 오구탁 역의 김상중과 박웅철 역의 마동석만 주연으로 나설뿐, 나머지 네사람은 나오더라도 카메오로만 출연합니다. 대신 곽노순 역의 김아중과 고유성 역의 장기용을 새로운 캐릭터로 추가했습니다. 갑자기 김아중이 나온 건 드라마의 인기몰이 이후로 제작된 영화화 버전에서 원작드라마에서는 없는 캐릭터였던 만큼 구심적 역할을 잘 해주기도 했고, 비주얼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개봉 전까지만 해도 김아중의 캐스팅에 의구심을 품은 드라마 팬들도 더러 있었지만 오롯이 연기하나로 원작과는 다른 팀의 색을 만들어 주기도 했고, <미녀는 괴로워>,<나의 PS파트너> 에서 보여주었던 능청스럽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캐릭터 곽노순 자체로 관전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형사가 범죄자를 잡는다는 한국범죄영화의 공식을 깨고, 마치 DC 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상시키는 '악인이 악인을 잡는 스토리'에 2014년 방영과 동시에 큰 신드롬을 가져왔습니다. 드라마 '나쁜녀석들'은 마동석, 김상중,조동혁,박해진,강예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였으며 형사반장 오구탁과 경감 강예원이 수감 중의 범죄자이지만 뛰어난 능력을 갖춘 파워 1등 마동석, 살인 킬러 조동혁, 사이코패스 두뇌 담당 박해진을 잠시 꺼내어 자신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건에 이들을 고용하고, 범인을 잡아오면 남아있는 형을 감형해주는 조건을 내건 범죄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그에 반해 오구탁 반장은 전설의 주먹으로 불리는 사나이 박웅철과 함께 팀을 영입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보이는 유쾌한 장면들은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이 느껴져 한층 다채워진 극장판이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2014년의 원년 멤버가 그리웠던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로운 출연진 라인업이라고 생각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이 모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거 같습니다. 개봉일인 2019년 9월 11일에는 <타짜:원 아이드 잭>에 밀려 2위로 출발하였으나 2주차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개봉 14일만에 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거를 타선이 없었던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 그리고 시원한 액션까지 모두 만족시켜주었던 이 영화는 당시 추석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 탑3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하며, 네이버 관람객 평점 8.14, 네티즌 6.42를 기록하였습니다.
3.<나쁜 녀석들> 에 대한 나의 생각
저도 나쁜녀석들을 OCN 드라마에서 접하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었던 터라, 영화로 나왔다고 해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되게 궁금했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주연 4명의 각 캐릭터 특징과 개성도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김상중의 특유의 말투로 차분하게 이끌어가는걸 보면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김아중은 엄살떠는 예쁜 사기꾼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장기용은 멋진 의리의 남자를 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마동석은 역시나 그만이 갖고 있는 한 손 괴력이 포인트였고 누구보다 치밀하고 디테일한 작전을 수행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나 우리들의 마블리, 마동석의 존재감이 크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