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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적은 언제나 우리들 안에 있었다.

by 찐쏘울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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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정의 줄거리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집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입니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류,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2. 밀정에 대한 소개, 배경

영화 <밀정>은 2016년 9월 7일에 개봉한 140여분의 한국영화,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베이스로 한 팩션영화이며,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인 워너 브라더스가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제작비 862만 달러 전액을 투자하고 제작, 배급까지 하며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한국 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도 꼽히며,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느와르, 스파이물입니다. 영화는 독립운동가이자 의열단원으로 일본 고쿄(황궁)에 폭탄을 던진 김지섭을 도와줬던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며, 극 중 인물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 했다고 합니다. 실명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감독은 "실명을 직접 사용하기엔 부담이 됐으며, 실명을 사용해 신뢰감, 사실감을 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배우가 만들어내는 테크닉과 재능을 관객들이 즐기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밀정의 뜻은 '남의 사정을 몰래 살피는 사람'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스파이라는 뜻입니다.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이정출 역(송강호), 김우진 역(공유), 연게순 역(한지민), 하시모토 역(엄태구), 조회령 역(신성록),하일수 역(허성태),오남원 역(이설구), 히가시 역(츠루미 신고), 황의서 역(정유안), 허철주 역(김동영), 심상도 역(고준), 주동성 역(서영주)등이 출연하였으며, 정채산 역(이병헌), 김장옥 역(박희순)이 특별출연하며 믿고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평론가들의 평점은 평균 7.43으로 호평이였으며 네이버 기준으로 밀정의 평점은 8.57이며 7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영화의 수상내역으로 2016년 제53회 대종상 영화제(남우조연상, 미술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분,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분에 초청을 받았으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영화 감독상, 영화 남자최우수 연기상), 제3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제37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감독주간-감독상) 등 여러 수상내역들이 있습니다.

 

3. 밀정에 대한 간단리뷰

영화 예고편을 보고 송강호, 공유가 나오는 걸 보고 바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자체에는 허구가 많은거 같지만, 의열단의 의거 활동을 모티브로 하여 많은 부분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제시대의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는 언제나 감동이 있고, 역사를 배우며 반성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치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실제로 이런 영웅들이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밀정>은 스토리 연출도 촬영기법도 훌륭했습니다. 독립영화스럽지 않게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고 스토리 또한 굉장히 탄탄했으며, 배우들의 연기가 누구하나랄것없이 모두 좋아서 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완벽하게 완성시켜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보지않으셨다면 이 영화는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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