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호인> 줄거리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립니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의 내용으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2.<변호인> 소개 및 등장인물
영화 <변호인>은 2013년 12월 18일에 개봉한 상영시간 127분의 1980년대 부산에서 활동했던 한 인권 변호사의 일대기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가 변호했던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것으로 알려져 여러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제작자는 이 영화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명확히 밝힌 바 있으며 또한 변호인의 시나리오를 쓴 윤현호 작가도 영화의 주인공인 송우석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서 따온 것이라고 강연에서 밝힌바 있고 정치적 논란이 일어날 만한 부분은 편집과정에서 제외하였다고 합니다. 12월 19일 하루개봉으로 23만명을 동원하여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는 물론 한국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등 여러 영화를 뛰어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배급사는 NEW이며 아바타보다 일주일정도 빠르게 1,000만 관객을 넘기면서 한국영화로선 9번째로 천만 클럽을 달성하였고 관람객 평점은 9.29로 매우 높은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어설프거나 재미없는 장면이 없고 실제로 있었던 실화의 이야기를 잘 보여줘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변호인>은 2014년 제35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인기스타상),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시나리오상,여우조연상,신인감독상),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영화 신인감독상) 등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많은 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감독은 양우석이며,송우석 역(송강호), 최순애 역(古김영애), 박동호 역(오달수), 차동영 역(곽도원), 진우 역(임시완)이 출연하고 조연으로는 판사 역(송영창), 김상필 역(정원중), 강 검사역(조민기), 수경 역(이항나), 이윤택 역(이성민), 미스 문역(차은재), 박병호 역( 차광수), 이흥기 역(한기중), 윤 중위 역(심희섭), 기웅 역(조완기) 등 여러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특히나 많았던 관객수와 더불어 촬영지인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은 지금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갈만큼 성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3.<변호인>에 대한 나의 생각.
이 영화를 보고 변호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부림사건이 무엇이였는지를 먼저 검색해보고나서 시청하면 더 좋을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상황을 봤을때 과연 나라면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았던 재판들..을 보면서 헌법 제1조 2항에 나와있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 과연 이걸 제대로 실천한걸까 생각해보며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지금을 비교해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평점은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높게 줬기때문에 평가보다는 사실인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에 내용을 더 많이 중점적으로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슴 아픈 역사를 모티브로 하고 명품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합쳐져 이 작품이 천만 관객을 달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나중에라도 한번쯤은 꼭 보셔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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