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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서웠던 영화.

by 찐쏘울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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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행> 줄거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미확인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한 아비규환 속의 부산행 KTX에서부터 벌어지며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를 벌이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2.<부산행> 등장인물 및 소개

2016년 개봉한 한국의 좀비영화이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왔던 연상호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실사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부산행>은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입니다. 1천만 관객을 넘으며 국내에서 크게 흥행을 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수작 좀비물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16년 제69회 칸 영화제 심야상영 부분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았습니다. <부산행>의 캐스팅 작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고,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출연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어 2015년에는 마동석 합류 기사가 났고, 정유미, 안소희, 최우식, 김수안 등 최종 캐스팅 라인이 확정되었습니다. 열차 안에서 진행되는 장면이 많은 만큼 실제 열차처럼 구현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고 원래 KTX 설계도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관련 보안이 철저한 관계로 미술팀이 KTX를 직접 타면서 치수를 일일이 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드는 것이니 실제보다는 크게 만들어졌고, 삽교엑에서 열차 세트 여러 개를 평판차 여러개에 올린 뒤 KTX 객차처럼 만들어놓고 연결했습니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를 구현하기 위해 조명을 40개 이상의 채널로 세팅했으며, 열차가 터널로 진입했을때 암흑이 되는 장면은 스태프들이 일일이 손으로 조절했다고 합니다.

좀비들의 움직임은 <곡성>에서 안무를 맡았던 박재인 안무감독, 그리고 전영이 맡았습니다. 영화의 1/3은 CG로 만들어졌는데 100여명의 CG팀이 합류하며, 할리우드와 다르게 국내 정서가 녹아들게 노력하고 혐오스런 부분은 배제하는 컨셉으로 갔다고 합니다.

<부산행>은 2016년에 제37회 청룡영화상(기술상,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 제20회 판타지아 영화제(슈발누아경쟁-최고 작품상, 관생상-베스트아시아(금상)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으며,  2017년에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신인감독상, 영화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3. <부산행>에 대한 나의 리뷰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끄는 초호화 배우 군단이 출현한다고 하고, 한국 최초 좀비물이라 엄청난 기대에 부풀어 영화를 보았습니다. 공유 님은 석우역을 맡으며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정유미 님은 침착하고 빠르게 사람들을 돕는 역할로 나오며, 우리들의 마블리 마동석 님은 부산행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캐릭터로서 엄청난 힘과 방패같은 몸을 자랑하며 좀비를 불쌍하게 만드는 괴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등장하는걸 보면서 너무나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위의 소개에서도 언급했듯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영화이기도 하고, 속도감과 몰입감, 그리고 긴장감 또한 더해지는 영화였습니다. 한국 최초의 좀비물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평가가 좋았던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좀비도 무섭지만, 좀비보다 사람이 무섭다고 느낀 영화입니다. 귀신도 무섭지만 사람이 더 무서울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영화, 요즘 괜히 사람이 무섭다란 말이 나오는게 아닌거 같다고 느낀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본인의 목숨을 위해 남의 목숨따위 하찮게 여기며 그 사람들을 등지고 버리는 것들을 보면서 이게 진짜 영화여서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만약에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욱더 그렇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의성님 나올땐 정말..더 이상의 말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기준은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 영화를 보려고 고민중이신 분들은 영화를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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