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택시운전사의 줄거리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은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섭니다. 광주 그리고 사람들.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겨우 들어선 광주,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류준열)과 황기사(유해진)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만섭은 집에 혼자 있을 딸 걱정에 점점 초초해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2. 택시운전사의 배경, 소개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에 개봉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등의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의 <고지전> 이후 6년 만의 신작이며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입니다.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으로 <의형제>에 이어 다시 장훈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며, 토마스 크레치만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즈페터로 출연합니다. 2007년 <화려한 휴가> 이후 10년만에 개봉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실화를 주제로 재구성한 상업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김만섭 역(송강호), 위르겐 힌츠페터 역(토마스 크레취만), 황태술 역(유해진), 구재식 역(류준열)를 주축으로 최기자 역(박혁권), 사복조장 역(최귀화), 비포장 검문소 중사 역(엄태구)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기자 역(정진영), 상구 아빠역(고창석), 상구 엄마역(전혜진) 등이 특별출연합니다. <택시운전사>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계엄군의 비인간적인 진압이란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부상자들을 열심히 병원으로 실어 나른 택시기사들, 주먹밥을 나눠준 시민들이나 공짜로 기름 넣어준 주유소 주인 등 광주의 소시민들은 겉보기에는 특별하지 않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영웅적 투쟁을 이뤄냈고, 이영화는 이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철저히 소시민적인 인물로 그려진 만섭의 존재가 이를 상징합니다. 게다가 택시 기사들이 총 앞에서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시민들이 목숨 걸고 서로를 구하는 모습은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평은 대체로 긍정적이였으며, 개봉 전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군함도>의 상영관을 잠식하여 양강체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평점이 9.28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관객수가 1,218만명으로 2017년 당시 엄청난 흥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자, 송강호와 유해진 두사람이 같이 출연한 첫 영화입니다. 영화의 수상내역은 2017년 제 21회 판타지아 영화제(슈발누아경쟁부문 남우주연상),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기획상), 제1회 더 서울어워즈(영화 남우주연상),제38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음악상,한국영화 최다관객상), 제17회 디렉스 컷 시상식(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특별언급)등 여러수상을 했으며 그 다음해인 2018년에는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심사위원상,관객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 택시운전사에 대한 짤막리뷰
우리나라 1980년대 광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서 개봉 당시에 관심이 폭발적으로 집중되었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 예고편만 보고 바로 이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은 몰랐지만 솔직히 이 영화는 저한테 되게 충격적인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극 중반에 엄태구배우가 나올때의 그 긴장감은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많은 여운을 남기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성과 잘 짜여진 스토리인 영화인 거 같습니다.우리의 아픈 역사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영화인만큼 5.18민주화운동이 어떤것인지 조금 검색해보고 본다면 더욱더 내용이 잘 이해가 되고, 꼭 한번쯤은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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